‘방탄소년단 따라하기’로 고객과 소통 강화
#1 팬덤(fandom) “방탄소년단이 15일 0시 공식 홈페이지 및 팬카페, SNS채널을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LOVE YOURSELF 전(轉) ‘Tear’의 타이틀곡 ‘FAKE LOVE’의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. 이후 방탄소년단은 18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앨범을 공개하고 2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‘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’에서 새 앨범의 신곡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.” 오늘 방탄소년단(BTS)의 신곡 발표 보도는 잘 짜진 시나리오를 보는 느낌이다. 작년 이맘때 방탄소년단(BTS)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거머쥔 상은 ‘톱 소셜 아티스트(Top Social Artist)’였다. 톱과 아티스트 사이에 ‘소셜(social)'이 있다. 가수의 운명은 팬덤(fandom)이 쥐고 있다고 본 것이다. 이 때문에 BTS는 ‘어떤 콘텐츠를 만들까’에 함몰되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‘어떻게 전달할까’를 고민했다. 가수-팬의 연결성(connection)에 주목하고 상호 소통을 강화했다. 팬들은 BTS를 직접 키워냈다는 자부심, 계속 옆에 있어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됐고, 강력한 ‘양육 팬덤’을 구축했다. 방탄소년단은 △멤버 전원이